게임을 시작하고 캐릭터를 생성하게 되면 먼저 계열을 선택하게 됩니다.
그리고 5가지 계열 중 한 가지를 선택하고
각 계열 안에서 원하는 트리를 정합니다.
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3가지.
우리에게는 첫 직업을 어떤 것을 선택하던지
남은 두 가지 직업 선택에 자유가 주어집니다.
예전과는 다르게 계속되어온 패치의 방향성으로 변해온 현재,
직업의 다양성은 여러가지의 이유로 정형화되어버린 틀 안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.
현재에 우리는 한가지 직업을 선택함과 동시에
나머지 두가지 직업은 어떤 직업인지 알지도 못한 채 반 강제적으로 선택하게 됩니다.
게임초기, 트리의 다양성은 존중받았으며, 게임내에서 미치는 영향은 기껏해야 pvp컨텐츠 하나 였습니다.
그 pvp 컨텐츠도 게임내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적었습니다.
그리고 대부분의 pve 컨텐츠는 적당한 공격력의 무기만 갖추어 진다면 어떤 클래스로도 무난히 클리어 할 수 있었습니다.
하지만 수차례 진행되어온 게임내의 재화와 연관된 경쟁컨텐츠 패치들로 인해 정형화된 트리가 아니면 게임플레이에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되었습니다.
재화와 관련된 패치는 경쟁과 무조건 적으로 관련되어있습니다.
상대평가(강할수록 재화획득량 증가) - 협동전,주간보스레이드,점령전,봉쇄전
절대평가(일정 수행능력 이하 재화획득x) - 분열, 챌린지
존재하는 재화와 관련된 컨텐츠 대부분은
어느정도의 딜링을 요구하게 되었고.
챌린지 분열같은 경우 일정 수준이상의 딜링이 가능하지 않다면 불이익을 당하며,
게임 내 재화 획득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경쟁컨텐츠 또한
일정 데미지 이상의 역할을 하는 직업이 아니면 의미있는 참여를 할 수 없으며
특정 버프 직업군만이(커세어,감정사) 참여할 수 있게 진행되어왔습니다.
그리고 위 언급한 내용들로 현재 게임 내에서는
의미있는 딜링을 할 수 있는 직업이 필수이며.
이 의미있는 딜링을 할 수 있는 직업의 기준은
바이보라무기와 여신,마신 방어구 이 두가지 가장큰 요소떄문에 바뀔 수 없게되어 있습니다.
이런 상황에서 왜 우리는 3가지 직업이 강요되어야 하나요.
이렇게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면 차라리 한가지 직업만을 고르게 하면 안되나요?
그게 게임사 측에서는 밸런스를 잡을 수 있는 더욱 나은 방법중 하나가 아닐까요?
저는 지금 이 문제의 해결책을 모릅니다. 설사 알고 있다고 해도 제가 어떻게 바꿀 수 있는 입장이 아니겠지요.
하나 궁금합니다. 지금 이 상황을 의도하고 만든것인지. 아니면 다른 계획이 있는것인지.
개발진들의 의도와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.